전라북도교육청이 도내 14개 시·군에서 발명교육센터와 미래창작공방을 운영한다. 발명교육센터는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수준별로 교육하는 공간이다. 또한 미래창작공방은 학생들이 상상한 아이디어를 첨단 기자재를 활용해 학생들 스스로 시제품으로 제작해보는 창작 경험을 실현하는 장소다.
발명교육센터와 미래창작공방은 실습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레이저 조각기, 교육용 로봇, 드론 등 다양한 첨단 기자재를 갖추고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발명·메이커 교육을 진행한다. 2021년에 도내에서 5만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한 바 있다.
발명교육센터와 미래창작공방에서는 학생 대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교원, 학부모, 지역주민 대상의 특별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00여 명의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센터와 공방을 찾아 1600여 시간 교육을 이수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발명·메이커교육과정을 개발해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