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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참좋은지방정부위' 공동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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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참좋은지방정부위' 공동위원장 선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12.20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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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실질적
‘지방분권’이룰 적임자로 인정
중앙정치-지방행정서 입지 굳혀
지방정책 결정 주도적 역할 기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컨트롤타워인 ‘참좋은 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도 겸직하게 됐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송하진 지사의 당 안팎의 정치적 입지와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송 지사를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지난 10월 이개호 국회의원의 위원장 임명에 이어 이번 송지사의 공동위원장 선임으로 ‘정치인-행정가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민주당은 송하진 도지사의 공동위원장 선임과 관련, “대한민국의 진정한 분권 시대를 열 적임자”로 평가했다. 특히 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는 신임 공동위원장 선임을 최고위원회에서 통과시킬 정도로 큰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공동위원장 선임으로 지방행정과 중앙정치 양쪽 모두에서 지방정책을 결정하는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됐다.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한 송 지사의 정치·정책적 입지와 영향력이 더욱 견고해졌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지방분권형 개헌과 국가균형발전 의제의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와의 협력 강화 및 지원확대, 관리 등을 위해 민주당이 지난 2010년 출범시킨 당내 상설기구이다. 

위원회는 당 소속 시·도지사를 비롯해 자치구 시·군의 장, 시·도의원, 자치구 시·군의원, 시·도당 자치분권위원장, 상임위원 및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여하며, 자치분권과 관련된 주요 사업을 심의 의결하고 정책 자문 등을 처리한다.

사상 최초로 시도지사협의회장 연임에 이은 참좋은지방정부 공동위원장 선임은 40년 지방행정가의 길을 걸어온 송하진 지사의 경험과 역량이 지방분권의 실질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과 지방정부와의 소통과 협업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 된 것으로 해석된다.

송 지사는 공직생활과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지방정부 단체장을 역임하면서 지방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송 지사는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 지방분권지원단장을 역임하며 지방재정과 지방분권의 기틀을 만드는 데 힘썼다. 

박사논문을 보완해 발간한 ‘정책성공과 실패의 대위법(공저자 김영평)’으로 자치단체장 최초 한국정책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역대 전북도지사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됐고, 2021년 사상 첫 연임회장을 맡았다.

송하진 지사는 “지방의 바람과 염원을 확실히 전달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위기 대응에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면서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협력적 동반자로 정착시키고 실질적 자치분권을 실현하겠다는 국정 목표를 정치와 지방행정 양축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민주당의 지방자치를 위한 상설기구로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과제인 지방분권과 지방 재정자립을 통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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