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가 지난 9일 신속한 재난현장 도착을 위한 소방차 야간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야간시간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출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중앙로 상습정체 구간의 실제적인 차량통행 여건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양보의무 준수와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은 일방통행로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2차로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에 1차로를 내어주고 2차로로 양보, 편도 3차로 이상일 경우 긴급차량이 2차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일반차량이 1·3차로로 양보하기 등이다.
백성기 서장은 “화재의 경우 5분이 경과하면 연소 확산속도가 급증해 진압이 어려워지고,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이 경과하면 소생률이 현저히 줄어든다”며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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