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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예산 2조2371억 편성...시의회에 심의·의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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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예산 2조2371억 편성...시의회에 심의·의결 요청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11.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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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올해보다 약 10% 증액된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2022년도 전주시 예산안으로 올해 당초예산인 2조371억 원 대비 2000억 원(9.82%) 증액된 2조2371억 원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과 일상 더 강한 경제회복,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새로운 일상과 함께하는 문화·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람중심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방역 및 경제 분야 완전한 일상회복을 돕는 데 총 130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안정적인 방역 체계 유지를 위한 예산으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113억,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사업 14억, 코로나19 대책 및 지원 6.5억, 마음치유 등 통합건강증진 지원 사업 5억, 방역소독 사업 3억 원 등이 책정됐다.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농업인 지원을 위해서는 전주사랑상품권 141억,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40억,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6.2억,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 3억, 전주형 공공배달앱 구축 3억,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 1.5억, 안심콜 서비스 3.5억, 전통시장 환경 개선사업 18억, 농민수당 32억,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사업 58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청년 창업과 사회초년생인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청년내일채움공제 3.4억, 취업연계 융복합 고급인력 양성지원 2.7억,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50억,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 2.8억, 청년쉼표 프로젝트 6.7억 등을 담았다.

시는 또 탄소중립,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미래 신성장산업 고도화 등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을 위한 예산에도 공을 들였다.

이와 함께 시는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로 나아가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하는 데 탄력을 가할 예산도 세웠다.

아울러 탄탄한 사회안전망 강화 부문 예산으로 전주역세권·인후반촌 도시재생 41억, 동완산동·도토리골·남노송동 새뜰마을 조성 34억, 도시재생 인정사업 33.6억, 도토리골 붕괴위험지구 정비 16억, 도로정비 및 개설 420억, 자전거도로 개설 45억,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10억, 효자4동·혁신동 주민센터 신축 66억, 쓰레기 위탁 운영 및 처리비용 656억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생계급여, 보육료, 아동수당, 청년수당, 기초연금, 장애인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 추진을 위해 8500억 원에 달하는 복지 예산도 책정됐다.

2022년도 전주시 예산안은 다음 달 16일 전주시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코로나19라는 예측불허의 위기 속에서도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연대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왔다”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강도 높은 민생 활력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산업의 미래, 복지의 미래, 환경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한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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