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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울증, 악화되면 공황 증상도 동반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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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울증, 악화되면 공황 증상도 동반될 수 있어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0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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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온정신건강의학과 양정우 원장.
마인드온정신건강의학과 양정우 원장.

우울증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실제로 지난 5년 사이 우울증 환자가 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경제적인 상황 등 각종 요인으로 인해 촉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이란 우울감을 느끼고 다양한 인지 및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으로,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게 거의 매일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울증은 우울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삶에 대한 흥미 상실, 무기력함, 식욕 및 체중감소 등이 동반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갑작스럽게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공황장애도 동반될 수 있다.

이는 공황발작 및 공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대인기피증 같은 증상을 초래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만큼 평상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운동하기, 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갖기 등이 있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악화되어있다면 스스로 개선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정신과에 내원하여 상담을 통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우울증을 방치하면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다. 이를 돕기 위해 정신과에서는 상담과 함께 항우울제 약물치료, 심신의 안정을 가져오고 평정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이완훈련, 부정적인 사고를 변화시켜 여러 정신적 질환의 해결을 유도하는 인지치료 등의 방법으로 증상 개선을 돕고 있다.

정신과 치료로 증상이 완화된다고 해도 우울증은 감기처럼 언제든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글 : 마인드온정신건강의학과 양정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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