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4.1%(56만명)에서 작년 2.1%(29만명)로 48.5% 급감
중소기업 근로자 직무수행능력 습득 및 향상을 위해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업에 근로자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환노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1년 6월까지 국민내일배움카드 교육 참여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9년 총 근로자 13,864,138명 중 4.1%에 해당하는 565,235명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지난 해 총 근로자 14,111,690명 중 291,007명만이 참여해(참여율 2.1%)로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고, 이와 함께 국민내일배움카드 관련 예산집행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원격) 교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는 집체교육에 비해 비대면 교육 인원이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비대면 교육 활성화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이다.
윤준병 의원은 “근로자들의 직업 능력과 생산성 향상, 고용유지와 안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직업교육훈련이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국민내일배움카드에 대한 근로자 참여율이 2.1%에 불과한 것은 근로자들의 참여를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하는 제도의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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