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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무위, 이의제기 기각 이재명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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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무위, 이의제기 기각 이재명 후보 확정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0.13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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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 결과 수용 입장 밝혀

민주당은 13일 오후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이낙연 전 대표 캠프가 요구한 '무효표 산출 방식' 이의제기를 기각하고 이재명 후보를 확정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오후 5시경 ”대통령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그에 대한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며, ”저는 대통령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입장을 밝혀 이로 인한 민주당 공방은 자자들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 76명 가운데 64명(서면 15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당무위를 열고, 중도 사퇴 후보 득표수를 '무효표'로 처리해 유표 투표수 계산에 불포함한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추인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무위 직후 "결론을 냈다. 민주당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했다"며, "다만 향후 해당 당규에 대한 해석에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개정한다는 주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와 최고위는‘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특별규정’ 제59조1항(후보자가 사퇴 시 무효표 처리)과 60조1항(선관위는 경선 투표에서 공표된 개표결과를 단순 합산해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에 따라 사퇴자의 표에 대한 무효 처리는 합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낙연 후보측이 대선 경선에서 사퇴한 후보가 얻은 표를 무효로 처리키로 한 당 선관위 결정이 잘못됐다면서 11일 이에 대한 이의제기를 진행했다.

이날 당무위 회의 뒤 이낙연 전 대표는‘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며,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숙고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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