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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고발 사주’를‘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물타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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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고발 사주’를‘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물타기 주장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9.21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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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맹공하며 대선 이슈 주도 하나

정치권은 내년 대선 D-147로 다가온 시점에서 새로운 의혹이 등장해 이슈는 이슈로 대처하는 소위‘물타기’주장이 나오고 있다.

추미애 예비후보(전 장관)는 19일 MBC TV 토론회에서 “야당이나 언론, 이 전 대표가 계속 이번 대장동 의혹을 이 지사 개인 비리 의혹으로 끌고 가려고 하고 있다. 참 한심하다”며, “윤석열의 (고발 사주) 국기문란 사건을 덮으려는 이슈를 이슈로 덮겠다는 야당의 꼼수 선거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최고위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 4월 총선 때 검찰이 야당에게 여당 의원 고발을 요청했다는 소위 '검찰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이 밑도, 끝도 없는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9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그것 때문에 국민들은 의아해 하고 또 일부 국민들은 분노하시는 것 아닌가"라고 말해 이재명 지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MBC뉴스에서 대장동 사업 관련해 자신은 "단 돈 1원도 받은 적이 없다"며, 이번 사건은 이명박 정권부터 시작된 토착비리일 뿐 자신과는 무관하고 오히려 "새누리당의 후신인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생각한다"고 반격했다.

추석 연휴기간 내 야권은 대장동 개발 의혹, 화천대유 의혹 등으로 공세 수위를 높여가며 '추석밥상‘ 화제로 올리려 힘을 쏟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고발 사주' 의혹, 박지원 원장 의혹, 장모대응 문건 의혹 등으로 공세에 나섰지만 정치권의 공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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