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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상평동 일원에 ‘국궁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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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상평동 일원에 ‘국궁장’ 준공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9.1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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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투입…전국규모 대회 유치 및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정읍시에 우리나라 전통무예이자 정신문화로서 5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전통 스포츠 국궁의 명맥을 이을 국궁장이 들어섰다.

시는 궁도인과 일반시민의 심신단련과 건강증진은 물론 전국규모의 대회 유치를 위해 상평동 257-5번지 일원에 국궁장을 준공했다.

국궁장은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595에 건축 연면적 736규모의 지상 1층으로 조성됐다.

한 면당 7명씩 총 28명의 궁도가 동시 가능한 4개의 사대(射臺)에 대기홀과 남·여 궁방, 휴게실, 회의실, 창고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또한 93면의 주차면을 확보해 한꺼번에 많은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 추진 중에 발생한 사토(沙土) 92096는 내장 천변로 확장공사와 태인 축구장 조성사업 등 정읍시 공공사업장 22개소에 활용해 약 13억원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시는 국궁장이 조성됨에 따라 전통무예인 국궁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규모 대회 유치가 가능함에 따라 전통문화 예술의 도시 정읍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5일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수연 전라북도 궁도협회장과 김대식 정읍시 궁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궁장 준공을 축하했다.

유진섭 시장은 국궁장이 체육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이 즐겨 애용하는 생활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와 즐거운 체육생활을 위해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궁도는 예로부터 육예(六藝)의 하나로 덕행을 수양하는 방법이며, 심신을 단련하고 국가 비상시를 대비하는 훈련 방법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또한 현재는 일반시민들이 심신단련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 스포츠로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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