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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발병 연령 점점 빨라지는 노안 백내장, 치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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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발병 연령 점점 빨라지는 노안 백내장, 치료 방법은?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08.18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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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대표원장.
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대표원장.

인간의 눈은 인체 기관 중에서도 가장 빨라 노화가 찾아오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노화의 대표적인 현상은 노안으로, 근거리 시력에 장애가 생기며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보통 노안의 증상이 나타나는 연령은 40대 중후반 정도라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안이나 백내장 같은 노인성 안질환의 발생 연령이 앞당겨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안과 초기증상이 비슷한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나, 백내장을 노안으로 혼동하여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녹내장 등의 더 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두 가지 질환에 대해 명확히 구분하고 있어야 한다.

우선 노안은 초점을 잡아주는 수정체의 탄성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시력 저하로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생기는 질환이다. 백내장 역시 수정체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탄력성이 아닌 투명했던 수정체가 점점 혼탁해지면서 전체적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안질환이다.

노안과 백내장 모두 조기에 발견되었을 때 곧바로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수술이 까다로워지고 더 나아가 다른 안질환들이 합병증처럼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40대 이상이라면 눈에 특별한 이상 증세가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노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자기기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고, 눈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간 중간 눈에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노안이 생긴 경우라면 노안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 등과 같은 교정용 안경을 착용해 불편을 덜 수 있으며 이미 노안 증상이 심해진 경우라면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대표적인 노안교정 수술에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 해당 수술은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 가능하여 노안백내장 수술로, 기존의 조절 능력이 떨어진 수정체를 없애고 그 자리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수술 시에는 매우 작은 절개 창 생성만 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입원이 필요 없다. 여기에 국소마취로 환자의 부담이 적고 수술 시간도 약 10분 정도로 짧으며, 수술 후 보호 안대를 착용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에 쓰이는 인공수정체는 다초점과 단초점으로 나뉘는데, 다초점인공수정체는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초점을 맞출 수 있어 모든 거리에서 시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수술 후 돋보기나 안경을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단초점인공수정체와 달리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를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돼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때,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종류는 다양하며, 각 제품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에 환자의 생활 패턴, 직업, 취미 등에 따라 알맞은 렌즈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임상경험이 많은 안과 전문의를 찾아 병원을 가는 것이 좋다.

또한, 백내장은 진단받았다고 해서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백내장수술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되어야 만족도가 높으며, 굳이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데도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가 오히려 더 큰 부작용에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시력은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노안백내장 수술 전 인공수정체 선택은 물론 의료진이 양심적으로 진료하고 무분별한 수술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인지 면밀히 검토하고 따져야 한다.

글: 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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