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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 자율적 책임 하에 스스로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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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 자율적 책임 하에 스스로를 지키자
  • 전민일보
  • 승인 2021.08.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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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0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일 0시 기준 1,710명이라고 발표했다. 수도권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라는 최고의 조치를 취했지만 위중한 상황이 연속되고 있다.

이날부터 이달 초순까지 여름철 휴가의 피크 타임이다. 이 기간동안 모든 국민이 여름철 휴가를 떠난다고 가정을 해 보자. 상상만 해도 끔직하고 아찔하다.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이 심해져 일일확진자 1천명이 넘은 지 20일 이상 연속됐다. 감염병에 걸리면 본인은 물론, 가족에까지 큰 심려를 끼치게 될 것이다.

도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자율적으로 자기 책임 하에 스스로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면서 편히 지냈으면 한다.

특히 공직자들은 국민의 모범을 보이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 청와대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하계 휴가와 관련 공직기강 특별 감찰활동에 나선다고 한다.

이날 청와대 공직비서관실은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숙박편의 제공 요구, 음주운전, 보안유출 등의 근무기강 해이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도권 및 지역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마 이 지침이 청와대 뿐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이 엄중한 시기에 공복으로서 지켜야할 지침이라 아니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는 6월 7일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여름휴가 대책을 대통령께 보고한 바 있다. 이날 방역당국은 올 여름 휴가성수기인 7월말~8월초를 피해 가족 단위·소규모로 시기를 나눠서 가달라고 권고했었다.

밀집지역과 시설 이용에 따른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동보다는 휴식위주로 동선을 최소화해 달라고도 전했다. 또 2m 거리두기를 지키고 다른 여행객과 섞이기보다는 동행자 중심으로 활동할 것도 권장했다.

또한 단체여행은 자제하되 단체여행 시에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여행 중 증상 확인·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관리 등 전반적인 방역관리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

우선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하계휴가 가능 기간을 기존 12주(7월 첫째주∼9월 셋째주)에서 14주(6월 셋째주∼9월 셋째주)로 2주 늘리기로 했다.

또한 주 단위 최대 권장 휴가사용률을 13%로 설정해 휴가 사용을 2회 이상 분산하도록 권고했다. 이러한 지침을 일반 국민들도 참고해서 난잡한 여름철 휴가가 되지 않도록 힘써 주기 바란다.

우리 도민들도 이번 여름철 휴가만은 가족과 함께 검소하고 간소하게 지냈으면 한다. 지금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이 예사롭지 않다. 모두 경각심을 갖고 차분히 지낼 수 있기를 거듭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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