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 80,434명을 확정하고, 7월 5일부터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은 2021년 6월 21일 기준으로 남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와 체류지를 등록한 결혼이민자, 영주자격자가 지급 대상이다.
시는 재난지원금 지급 기간이 7월 여름인 것을 감안 최대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읍면동 컴퓨터·프린터기 등 장비를 추가 지원하고, 지급절차 간소화(세대주 신청 프로그램 검색 확인증 발급 수령), 읍면동 행정 인력지원 등 시민 불편이 없도록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 5월 정부 재난지원금을 정부 계획보다 2주 앞당겨 지급했고, 같은 해 9월에는 남원형 재난지원금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지급율 96.8%)한 바 있다.
시는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재난지원금도 신속하게 지원하여,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세대주 일괄 신청이 원칙이며, 세대원이나 직계존비속이 세대주의 위임을 받아 6.21일 기준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선불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남원시 내에서 사용해야 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특히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기부신청서를 작성, 전액 또는 잔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남원 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남원시 대상자 80,434명 확정.. 선불카드 지급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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