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유동진 교수팀(생명과학과/대학원 에너지저장·변환공학과)이 효율성이 높으면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갖는 전극 촉매를 개발해 세계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대학원 에너지저장·변환 공학과 나타라쟌 로제쉬바란 박사과정생과 라마크리샨 산무간 박사후연구원이 함께 한 이번 연구는 촉매연구 분야에서 세계 상위 1% 저널인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IF=16.683, Rank=0.94%)'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오프라인에는 11월 15일자에 최종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미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 수소와 산소를 생산할 수 있는 촉매가 되는 동시에 미래 에너지 저장 장치의 배터리용 전극 촉매로도 활용될 수 있는 세 가지 기능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연구 결과물을 활용한 물분해장치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의 수소생산을 위한 가장 유망한 핵심기술이며, 아연-공기전지는 높은 에너지효율과 뛰어난 장기간 안정성으로 인해 충전식 에너지저장시스템에서 유망한 차세대전지 장치에 속한다.
유동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한 전극촉매 개발이 금속-공기 전지 및 물분해 장치를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변환 및 저장 응용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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