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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L사업 줄줄이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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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L사업 줄줄이 타격
  • 전민일보
  • 승인 2008.12.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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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교육시설 사업들이 최근 금융위기로 시중 은행들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를 축소하면서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진행되는 사업들이 타격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실제 몇몇 학교의 신축 공사가 BTL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연기되는 등 금융위기가 교육시설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10년 개교 예정인 전주시 오송중학교와 우림중학교, 완주군 둔산중학교의 착공이 자금흐름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 또 남원과 정읍 지역에 각각 들어설 예정인 특수학교 두 곳의 공사도 함께 지연되고 있다. 
이들 학교는 당초 올 연말 안에 착공될 계획이었지만 BTL 사업에 필요한 은행 대출이 막히면서 시행사가 구체적인 착공시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해당 학교들은 불가피하게 개교를 연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같은 상황은 전북뿐만 아니라 경기, 부산 등 전국이 모두 같은 상황으로 단 한건의 BTL사업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상황에 교육청도 별다른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도교육청 측은 “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닥치다보니 은행들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BTL 사업의 궤도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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