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꽃게 종자 20만 마리를 무상으로 도내 연안에 방류하는 등 주민 소득 지원에 나선다.
8일 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연안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연구소에서 직접 생산한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9일 무상 방류한다.
부안군 대항에 10만 마리, 고창군 동호에 1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인 가운데, 수산기술연구소는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꽃게(갑폭 1㎝ 이상)는 지난 4월 어미 꽃게 확보 후 관리하면서 성숙 및 부화 유도로 유생을 부화시키고 약 1개월 동안 여러 차례 탈피와 변태를 거쳐 건강하게(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 완료) 성장한 어린 게다.
그동안 수산기술연구소는 2000년 처음 꽃게 방류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1221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지속 방류했다.
전병권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꽃게는 성장이 빨라 단기간에 어업인의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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