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10일 오후 위도면 벌금리 벌금마을 뒷산에 발생한 산불화재를 위도전담의용소방대가 조기에 진화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마을 주민이 밭에서 농작물 부산물을 소각하던 중 밭옆 산으로 연소 확대되는 상황에서 신속히 출동하여 위도 주민들과 합동으로 조기 진화하였다.
위도는 소방력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리적 위치에 있어서 2008년 소방펌프차량을 배치하여 전담의용소방대로 출범해 현재까지 20명의 전담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이중 5명이 순번으로 소방차량 1대와 상시근무인원 1명을 배치하여 매일 09:00~18:00까지 전담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장윤만 위도전담의용소방대장은 “화재취약지역인 위도에서 효과적인 초기 화재 진화를 위해 특화된 전담의용소방대로 거듭나 지역 안전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안=이헌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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