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4-19 17:49 (월)
전북서도 AZ 백신접종 사망사례 발생
상태바
전북서도 AZ 백신접종 사망사례 발생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3.05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부안 소재 요양병원
기저질환 50대 2명 사망
보건당국 "인과성 낮을 것"
"접종거부, 불신 지양" 당부

전북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자였으며 AZ, 즉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백신접종과의 역학적 관계는 극히 낮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인과성 판단에 대해선 철저히 확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50대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전주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52세 환자와 부안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58세 환자로 모두 요양병원 내 자체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 사망자는 심내혈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해 6월엔 뇌출혈이 발병한 적이 있는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안 사망자 역시 심근경색과 당뇨, 희귀 난치성 질환까지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각 지난 2일 오전 9시 10분과 3일 오전 11시에 AZ 백신을 접종했으며, 특별한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사망신고가 접수된 건 4일 오전 10시경으로 보건당국은 접종과 이들의 사망에 관련한 인과성에 대해선 조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기초조사가 어느정도 완료된 상황에서 4일 현장으로 조사단을 파견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 전문가들과 이상반응 여부에 대한 1차 회의를 거치기로 했다.

1차 회의에는 도내 코로나19 감염병 치료를 선두하고 있는 전북대병원 감염내과 이창석 교수를 비롯해 법의학교수 1명, 신경과 교수 2명으로 이뤄진 4명의 민간 전문단이 이번 예방접종 사망자와 관련한 접종 전 기저질환 상태와 접종 후 모니터링 과정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인과성에 대한 1차적 판단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중앙에서 전문가 그룹들이 심층적으로 판단 내리는 회의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도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사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도 이들의 사망과 백신 접종간의 연관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몸 안으로 투여될 경우 항체를 만들기 위한 면역반응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는데 이를 받아들이는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일 순 없다는 것이다.

인과성 여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접종 내용물과 사람 사이의 알러지 반응 유무로, 사망에 이르는 단계까지 가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한다 접종 후 하루 이틀만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연관성의 고리가 약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는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이번 사망사례에 대해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회의를 통해 인과성 여부가 판단될 예정이지만 이번 사례로 인해 접종 자체를 기피하거나 거부하는 일은 지양해 주셨으면 한다"며 "이미 세계 각국에서 접종이 시작되고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전북도 역시 안전한 접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정세균 총리, 4월 재보선과 관계 없이 대권 도전
  • ‘전유진’을 위한 노래
  • 익산시,안전한 수돗물 공급 ‘상수도 시설 점검’ 강화
  • '꽃보다 방역' 도내 봄축제 올해도 휴업
  • Global X Japan, ESG ETF 2종 일본 동경거래소 상장
  • 정세균 총리 사퇴, 본격 대권 경쟁에 뛰어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