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연탄난방을 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 무료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관내 저소득층의 난방비부담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군의 연탄지원사업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총224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7만7000원씩 총1,700만원 상당의 연탄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올해 유가폭등과 경기불황 등으로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워져 저소득층의 겨울나기가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가구당 4만여원이 증액된 예산을 확보해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연탄 배달시 과다한 배달료 징수나 배달기피 등의 문제가 발생해 연탄보급에 큰 차질을 빚었다”며“이에 따라 올해는 ‘연탄은행’을 통한 일괄 공동구매 및 무료배달 서비스로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양의 연탄 공급이 가능케 됐다”./임실=문홍철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