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지향적 최첨단 스마트 교육환경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군산대는 온·오프라인 지원 학습관리시스템이 구비된 BLS(Blended Learning Smart) 강의실을 구축하고, 25일 곽병선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대학 2층 강의실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군산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은 KSNU BLS 강의실 구축사업 일환으로 BLS 일반강의실 18식, BLS 실험실 1식 등 총 19실을 구축했다.
이 강의실은 온·오프라인 강의가 가능한 확장성 있는 통합교육환경을 지원하는 최첨단 교육시설로 효용도가 매우 높다.
특히, 유연성, 확장성, 용이성을 구비한 원격교육 플랫폼 역할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유연한 교육 도구 및 시설 활용이 기대된다.
강의실에는 통합강의 방송시스템이 도입돼 다채널 스트리밍 지원, 다양한 형태 레이아웃 영상 송출, 영상 제작 등이 가능하다.
또한 웹 강의 연동시스템, 터치모니터, 오디오믹서, 무선마이크, 콘솔데스크, 천장 거치형 대형 모니터, 추적카메라, 전자칠판, 원격제어 카메라 등 최첨단 강의 콘텐츠 제작 장비를 구축해 교수자 1인 운용 기반의 고퀄리티 강의 콘텐츠 제작 및 실시간 강의 스트리밍이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을 추진한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의 양현호 단장은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사회 트렌드 역시 온택트화 하면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 요구가 점점 증가하는 상황으로 온·오프라인 적용이 가능한 교육환경 구축은 교육 효율성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면서 “교육환경을 단순히 개선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대적 니즈를 충족하고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충분히 개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는 2021학년도에 BLS 강의실 구축사업을 1학과 1실 목표로 전체학과로 확대할 계획이다.
BLS 강의실 구축으로 군산대 재학생들은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던 서책형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스마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