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남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으로 최종필 (유)신정주포장 대표(62)가 사실상 확정됐다.
전북서남상공회의소는 차기회장에 최종필 (유)신정주포장 대표 등 4명이 자찬타천 출마코자했으나 김적우 현 회장과 이석길 ㈜세움 대표, 김진득 정읍주류판매(주) 대표와 출마를 접고 단일화에 앞장 선 3명의 대표 간 이해와 협력으로 최종필 대표를 제24대 회장에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제23대 김적우 회장이 상공회의소 회장 임기규정에 의해 출마하지 못함에 따라 정읍·고창·부안 지역 상공업계에서는 차기회장 선거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특히,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자칫 의원 간 갈등과 반목은 물론 상공회의소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되어 출마 예정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냈다.
합의 추대가 확실 시 됨에 따라 전북서남상공회의소는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제24대 의원·특별의원 선거 안내를 공고해 오는 19일 의원·특별의원 선거를 실시코자 했으나 정족수가 일반의원 60명과 특별의원 12명인 관계로 선거관리위원회의(외부인사 5인 구성)에서 후보자 등록을 신청한 의원 59명과 특별의원 7명의 적격심사를 실시, 정족수에 미치지 못하고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아 66명 전원이 제24대 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전북서남상공회의소는 오는 26일(금) 오후 5시에 제24대 임원(회장 1인, 부회장 10인, 감사 2인, 상임의원 15인)을 선출하게 된다.
최종필 (유)신정주포장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겨주신 4개 시·군 상공인들에 감사드린다”며 “김적우 회장님께서 이끌어 오신 공로가 헛되지 않도록 위원 간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상공회의소 18년 의원 활동 중 12년간을 부회장으로 활동한 최종필 대표는 정읍시 초·중·고 운영위원장협의회장, 정읍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정읍시 생활체육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장, 정읍시 국제화추진위원장, 정읍시민장학재단 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정읍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