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임실고추연구소, 고추 다수확 입증 이목집중
상태바
임실고추연구소, 고추 다수확 입증 이목집중
  • 全民
  • 승인 2008.11.26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고추연구소가 개발한 ‘일시 수확형 고추 논 재배법과 가공기술’이 농촌진흥청 2008 농업과학기술개발 공동연구사업 결과 평가회’에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전국 고추집산지역과 재배농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2008 농업과학기술개발공동연구사업 결과 평가회에서 주관연구기관인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고추연구소가 1년차 연구결과를 빌표해 성과에 호평을 받은 일시 수확형 고추 논 재배법과 가공기술은 논 재배 시 2~3배의 고추 다수확이 입증된 기술로 인정받았다.

특히 고추를 논에 재배했을 때 일반 노지 밭 재배의 평균수량보다 생력 211호는 2배, 생력 213호는 3배의 수량 증대의 결과를 얻어 수도작 대체 작물과 소득작목으로서 가능성도 확인됐다.

또한 수확 2달 전에 질소흡수억제용 비료인 제1인산칼리, 황산칼리 및 인산칼슘 등을 처리해 노지 밭 재배 시 제1인산칼리를 처리하였을 때 생력211호는 208%, 생력213호는 131% 홍 고추 수량이 증가하고 고추 수확 후 잔여 청과수를 최소화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번 재배법은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토양에서 미생물을 분리하고 역병과 탄저병의 병원균에 대한 길항력과 예방력을 실험실 수준의 조사에서 대조구보다 선발균주는 230 ~ 270% 높게 나타나 고추 병해 가운데 가장 어려움이 많은 역병과 탄저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밖에 이번 성과 발표에서 고춧가루 가공 시 색택 증진을 위한 연구에서는 일반고추보다 일시수확형 고추의 적색도가 높고, 건조 시 50~60℃ 물에 침지하여 건조할 때 색택이 생력 211호는 153%, 생력 213호는 107% 증가하여 새로운 건조방법의 하나로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연구소 김명준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일시수확형 고추는 착과상태에서 5개월 이상 병해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특히 탄저병에 취약한 단점이 보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박사는 “연구결과 과일뿐만 아니라 식물체 전체를 파라핀 왁스 물질로 코팅하여 관리하면 15일간 70% 정도는 분해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혀 향후 약제 방제의 효과개선에도 크게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전북대학교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해 논 재배법 개선, 친환경적인 병해방제 및 가공 등에서 획기적이고 우수한 방안을 모색하였다는 평가위원과 참석자들로부터 찬사와 격려를 받았다.

한편 임실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연구발표를 계기로 앞으로 일시 수확형 고추를 FTA 대응작물로 보급해 관내 고추농가 소득을 크게 향상시키는 한편 고추 기계화 수확을 위한 재배여건조성과 환경친화적인 방제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해 ‘임실고추’의 고품질 생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임실=문홍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