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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코로나19 백신 관련 TF팀 구성...이르면 명절 전후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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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코로나19 백신 관련 TF팀 구성...이르면 명절 전후 접종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1.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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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을 필두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오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힌데 따라 전북도의 예방접종 대응단의 윤곽도 하루이틀 내에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와 같은 추진 속도라면 설 전에 첫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백신 관련 내용은 중앙과의 통일된 지침으로 공유 및 발표를 원칙으로 진행한다. 도는 지난 금요일 오후에 진행된 도내 시군 보건소장과 의료원장이 함께 하는 대면회의를 진행했으며 접종 방식의 형태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역시 정부와 유사한 형태의 백신 TF팀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복지여성보건국장을 단장으로 두고 유관 실국과의 협조로 인력풀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총무팀과의 최종 협의를 마무리 짓고 있는 만큼 빠르면 오늘에라도 TF팀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보건당국은 여전히 어떤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어떤것이 옳고 그른 상황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만큼 이번주 내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접종센터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윤곽이 드러났다. 인구수 별로 운영될 가능성이 큰 만큼 10만 이하의 시군에는 1개소의 접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전주·군산·익산 등 5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내 3대 시에 대해선 3개소가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센터의 최우선 고려는 접근성인 만큼 접근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선 결국 공공시설에 설치될 확률이 가장 높은 상황이어서 적절한 공간을 확보하는데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독감 예방접종과는 달리 보관 방식이 상이한 백신들이 많은 코로나19의 특성상 민간의료업체와의 협력은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인플루엔자 접종의 경우 일반 냉장보관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해 민간병원과의 협력으로 접종체계를 구축했지만 화이자나 모더나 등의 일부 백신은 극저온에서만 보관해야 하는 만큼 초저온냉동고를 보관할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을 보유한 체육관 쪽으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접종 후 발생할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대형병원과의 협조를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이번주 정도면 도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해 보고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말동안 도내 신규 확진자수는 4명으로 늘어 누적 확진자수는 1013명으로 집계됐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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