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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 역대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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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 역대 최저치 기록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1.21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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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그간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효과가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국립환경과학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 대비 6㎍/㎥ 줄어든 20㎍/㎥로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나쁨, 매우 나쁨) 발생 일수도 2019년 60일에서 24일이 감소한 36일로 나타나 무려 4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41㎍/㎥이었으나, 계절관리제 시행 후인 2020년 같은 기간에는 평균농도가 25.6㎍/㎥로 37%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는 이러한 결과가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고려해 볼 때 그동안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효과가 누적되면서 기저 농도(base)가 감소된 것으로 봤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비록 2020년 초미세먼지가 도내 관측이래 가장 낮은 농도를 나타냈지만, 이는 전라북도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과 함께 중국 등 국외영향 개선, 코로나19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더 나은 전라북도 대기환경을 위해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차질 없는 시행과 더불어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가진 청정전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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