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유치· 경기 회복 주력”
전북도의회 조동용 의원(군산3)은 지난해 뚝 끊어졌던 군산 항공 노선 재개에 힘을 보태며 도민 유일의 하늘길을 열었고, 초광역형 도시 수립 전략을 주장해 전북 메가시티 건설 이슈에 불을 당겼다.
또 노후 공동주택 거주민을 위한 제도개선과 교육, 그룹홈 문제 등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노후 공동주택은 해마다 유지관리비가 늘어날 정도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대책과 예산지원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관심을 쏟았다. 뿐 만 아니라 ‘전북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설치 및 운영조례’와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제?개정해 공동주택 관리비 비리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조 의원이 “지역구 관계없이 기억 속에 남는 좋은 일”이라 표현한 그룹홈 환경 개선에 대한 성과는 시간이 지나도 뿌듯한 일로 기억된다.
그룹홈은 고아 등을 케어하던 과거 대규모 집단 시설에서 탈피해 가정에서 분산 양육하게 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과거 고아원 등의 시설 케어가 낙인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정 입양을 추진 중이나 아직 제도가 정착되지 않아 개선점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그룹홈에서의 양육 교사 처우 문제나 양육비, 24시간 근무제에서 오는 환경 개선 문제 등이 시급했다. 그럴 때마다 지역구 상관없이 나서서 개선점을 찾기 위해 분주히 뛰었다. 그 결과 양육비와 양육교사 처우 문제 등이 크게 개선되는 결과를 얻어냈다.
또 특수교통이동센터의 14개 시군 통합을 이뤄냈다. 특수교통이동센터는 장애인 운송 특별 수단으로 장애인 이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처음 설립 당시는 14개 시군이 각각 운영돼 통일성 미흡이 지적됐는데, 조 의원의 노력으로 지난해 시군 통합이 이뤄져 통합운영에서 오는 효율성이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구 군산 미장초등학교의 학급 과밀화 현상의 문제점을 제기해 도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몸집만 커져버린 혁신학교의 양적 확대를 지적하며 혁신학교의 운영 성과를 공교육 전반에 확대시킬 수 있는 질적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특히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에 관한 날카로운 질의는 조 의원의 의원상을 이미지화했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의 반영이라는 반응이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배출 제한을 위해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을 구체화해 공회전 제한시간을 5분에서 2분으로 단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조례를 개정했고, 전북 연안 해역의 해양쓰레기에 대한 문제도 지적해 해양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올해는 공공기관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이전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공공기관 유치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뿐 만 아니라 지난해 처음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며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현실화되면서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될 전망인 가운데, 생존을 위한 광역시?도 행정통합, 메가시티 등의 초광역화 도시 건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한사람 한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코로나 19로 지친 도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