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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훈 도의원 “에코시티 등 부동산 양극화 전북도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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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훈 도의원 “에코시티 등 부동산 양극화 전북도가 나서야”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11.27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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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불균형 실태분석 지표 개발로 정주여건 개선도 주문

 

최근 도내 에코시티와 혁신도시 등의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부동산과 지역 경제력의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전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두세훈(완주2) 의원은 26일 일자리본부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자료에 전주 에코시티 신축 아파트(전용 117.9㎡)가 지난 11월 초 11억 원에 거래돼 불과 5개월 만에 4억 원이나 올랐다”면서 신규아파트 가격의 기형적 상승을 지적했다.

두 의원은 “일부 신도시 아파트의 가격급증 현상은 다수의 법인매물을 고려하면 투기세력의 개입 의혹도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해당 지역에 각종 대규모 사업을 집중함으로써 이를 부추긴 측면도 없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두 의원은 “혁신도시의 복합혁신센터(총사업비 200억), 가족친화공간 조성(총사업비 90억), 대표도서관 건립(총사업비 492억) 등 대규모 사업이 신도심에 추진되고 있는 반면 구도심에서는 비슷한 사업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등 지역균형예산 확대편성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부산시처럼 전북도도 지역불균형실태분석 지표를 만들어 부동산 경제 양극화 심화의 원인을 찾고, 지역균형개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시키려면 정주여건 등이 좋아져야 하는데 아직도 장수군 같은 경우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0%”라며 “임실이나 고창 등 대다수 군단위도 10%대에 그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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