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탑마루’를 통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소득 향상 지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업체를 대상으로 상표 사용 신청 접수를 받아 총 5곳에 신규 인증(농회사법인 (주)라라스팜 외 4개소)을 하는 등 총 29개 경영체 37개 품목에 상표 사용권을 부여하여 우수 경영체를 확대했다.
이어 2021년부터 탑마루 주요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시민 참여 모니터링단 운영, 가공 경영체 두류(콩) 계약재배 농가 지원 등에 나선다.
탑마루 인증품목 중 매출액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상추, 고구마, 쌀 등)은 집중 육성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를 부여, 자율적인 품질관리에 나서도록 한다.
특히 수시로 탑마루 인증 제품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검사(320종 이상), 쌀 유전자(DNA) 검사, 대장균 검사 등을 추진한다.
또한 콩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탑마루 경영체와 계약재배를 실시하는 농가에 농자재를 지원해 지역 콩 사용량을 확대하고 두류 가공품의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전국에서 인정받는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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