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청소년 자살율 꾸준히 증가
최근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 보호기능 약화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 노력해야
최근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 보호기능 약화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 노력해야
전북도의회 김기영 의원(익산3)이 제377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자살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11년부터 조금씩 줄어들던 청소년들의 자살이 2016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2018년 한해에는 무려 827명의 청소년이 자살로 세상을 떠났으며, 전북도 또한 2016년 이후 33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2019년에는 무려 12명의 학생이 세상을 등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고위험군 조사와 관리 등 학교의 보호가 약해졌다”며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SNS 등 미디어에 하루 6시간 이상 과몰입하는 등 염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은 학교이며, 학교가 학생들을 자살로부터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도록,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다음 주로 다가온 수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모든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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