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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출마 결심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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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출마 결심 굳혔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11.16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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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 인사 만나 지원 요청
주거지도 이주… 선거 채비 나서
전북도 한근호 예산과장 출마고심
심덕섭
심덕섭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차관급인 국가보훈처장을 역임한 심덕섭(행시30회·56)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창군수 출마 결심을 굳혔다. 심 위원장은 최근 정치권 인사를 만나 고창군수 출마 의지를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위원장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고창군수 출마를 위해 고향인 고창으로 주거지도 이주했다. 고창읍내 아파트로 부인과 함께 내려와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는 등 선거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심 위원장은 최근 모 전문대학원의 부원장자리 제안도 거절하며 확고한 출마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5일에는 부모님 산소를 다녀오며 출마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그는 본인의 SNS를 통해 고창군수 출마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해 오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를 집중적으로 쏟아 부을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성장의 자양분이 되어준 나의 고향을 위해 최선의 봉사를 하자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오랜 고민 끝에 제가 보람을 느끼며 혼신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고창군수 출마 계획을 숨기지 않았다. 심 위원장은 고창 무장면 태생으로 고창고와 서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6년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행자부와 외교부, 국가기록원, 전북도 행정부지사, 국가보훈처 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차기 지방선거까지 아직 1년 반 이상의 시간을 남겨둔 시점에서 심 위원장이 고창군수 출마 행보에 나서면서 고창군수 선거전의 풍향계가 한층 빠르게 돌아갈 전망이다.

심 위원장 이외에도 전북도청 한근호 예산과장(57·고창)도 유력한 후보군이다. 1990년 공직생활에 입문해 전주시와 전북도에서 주요 보직을 맡았으며, 송하진 도지사 비서관과 부안군 부군수 등을 역임한 한근호 예산과장은 고창군 대산면 출신이다. 

내년에 공직생활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창지역 정가에서는 한 과장의 고창군수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한 과장 스스로 오래전부터 고창군수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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