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모든 시민이 차별과 소외 없는 행복한 복지도시 도약을 위해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우리 생활에 근접해 있는 집배원과 전기·가스·수도 검침원 등 1300여명으로 구성된 엔젤복지통신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엔젤복지통신원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복지 소외계층 282세대를 발굴·제보해 위기상황 해소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이 발굴한 282세대에 생계·의료·교육·주거·연료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있다.
19세대에는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신청 등 맞춤형 긴급지원을 통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도왔다.
191세대의 수세식 화장실 설치와 도배, 장판, 창호, 보일러 교체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72세대에 가전, 가구, 육아용품,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복지제도 서비스를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각종 위기 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시기에 복지통신원들의 도움으로 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복지정책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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