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층간 분쟁 증가, 의료장비 노후 등
국회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환노위)은 국감 9일차인 20일, 한국환경공단·근로복지공단 등의 국감자료를 분석한 후 코로나 19 이후 집콕으로 층간 분쟁상담건수 상승, 소속병원 의료장비 10대 중 4대 내용연수 초과한 노후화 등을 지적했다.
윤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16년~20년 층간소음 접수 건수’ 자료에 따르면, 전화상담 건수가 작년 17,114건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 22,861건으로 34% 증가했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코로나 19가 지속되면서 층간소음 접수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층간 소음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인력 확충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소속병원 의료장비 내용연수 경과 현황’에 따르면, MRI 등을 포함해 공단 소속 10개 병원에서 사용하는 3천만원 이상 의료장비 총 403대 중 올해 6월 기준 39%에 달하는 157대가 내용연수를 경과했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장비 10대 중 4대가 내용연수를 초과한 노후장비로 나타났다“며, “ 노후장비로 인한 의료서비스의 질적 하락과 의료사고 가능성이 존재해 조속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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