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림조합(조합장 고석빈)이 군산 미래의 숲 500만 그루 나무심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조합은 10월 말부터 11월까지 1억5천만원을 들여 월명동에 경관 숲을 조성하고 신풍동 자투리땅에는 노후된 시설물을 철거한 후 작은 숲을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든다.

이번 헌수는 군산시가 장소를 제공하고 산림조합이 설계부터 시공까지 시행하게 되며 사후 관리에도 힘써 일시적 헌수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으로 헌수·관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조합은 지난해 수송동 장미 특화거리 등 2개 사업에 1억3천만원의 헌수사업을 추진했으며, 자체적으로 시기별 제초·전정·시비작업 등 유지 관리를 시행해 헌수운동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고석빈 군산산림조합장은 “군산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의 숲 조성사업인 만큼 조성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성공적인 나무심기를 위해 민·관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군산산림조합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헌수의 모범에 앞장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롯데마트에서 남북로사거리까지 나머지 화단 24개소에 장미 식재 헌수운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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