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되새기며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겠다
능동적인 변화 위해 더욱 경주할 것
"전북지역 구석구석의 실물 경제부터 정치·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할 것 입니다. 특히 직원 간 배려와 소통을 덕목으로 삼고 한 결 같은 자세로 직분 다 할 것입니다."
5일 번영로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찬수 대표의 포부다.
이 대표는 지난 1997년 1월 평사원으로 입사해 24년 동안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특히 기존의 가족경영 체제 틀을 깨고 대표이사에 올라 직원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북최초의 전주권 생활정보 신문으로 출발한 번영로가 어느덧 29년의 세월을 맞이했다. 지난 1991년 4월 첫 발을 대디딘 ‘번영로신문’은 전국 생활정보지 중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지령(紙齡) 6000호(2016년 4월)’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의 생활화·과학화·경제화’의 비전을 향한 외길을 29년간 고집스럽게 걸어 왔다. 전북지역 생활정보지의 뿌리인 번영로는 매일 같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면서 "전북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라는 소중한 자양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특히 "지역 밀착형 생활정보신문인 번영로는 단순하게 구인·구직·광고 등의 정보만을 제공하는 광고지가 아니다"라며 "전북지역 구석구석의 실물 경제부터 정치·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끊임없이 능동적인 변화를 더욱더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9년간 많은 굴곡과 경영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매일매일 저희를 기다리는 독자 및 고객과 신뢰 유지를 최우선적으로 극복해 냈다"면서 "‘작은 것이 모여 큰 그림을 이룬다’는 창간정신과 경영원칙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찬수 대표는 끝으로 "번영로는 급변하고 다각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도태되지 않고, 창의적인 발상과 노력으로 지역민들의 욕구와 수요를 충족하는데 더욱 경주할 것"이라며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들은 29년전 단 4면으로 생활정보지로 시작했던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며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겠다"며 취임사를 갈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