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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책임 다하라‘ 야권 의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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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책임 다하라‘ 야권 의원 주장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9.14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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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지난 11일 해명에도 공방 이어져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창업자 출신 이영, 최승재, 한무경 의원 등 3인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 의원은 책임을 다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상직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해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의원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 3인은 “이상직 의원이 지난 9월 7일, 직원 605명에게 이메일로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를 믿고 버텨온 수백 명의 직원들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었다”고 말하며,

“직원들은 희망퇴직을 하고, 무급 휴직에, 체불임금을 포기하면서까지 힘겹게 하루를 버텨내고 있는데, 집권 여당의 재선 의원이자 212억 원의 재산을 신고한 이상직 의원은 모든 짐을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상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에 3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즉, 이상직 의원은 법적·도의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사태를 끝까지 해결하고, 모든 의혹과 고발사건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진실을 밝힐 것,

이낙연 대표는 이스타항공 창업자 일가의 행태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노선에 부합하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 정부와 사법당국은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한 각종 의혹과 고발 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것 등을 주장했다.

이상직 의원은 지난 1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신고된 재산내역 총212억6,700만원 중 168억5천만원은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상태인 이스타항공 주식의 평가가치 금액”이며, 이를 이미 지난 6월 “이스타항공 정상화를 위해 내어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혀 실제 자신의 재산은 신고된 금액이 아니라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11일 최고위에서 신동근 최고위원이 이 의원 문제를 공식 거론했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우리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 항공 사태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하며 공식 거론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 의원께서는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혀 향후 이 의원에 관한 정치적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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