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한국판 뉴딜 시대를 맞아 전국 어디서나 전기차 여행이 가능하도록 급속충전소를 대폭 확충하고, 택시, 택배 등 일상에서 밀접한 전기차를 우선 지원하는 조기전환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는 1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이해찬 당대표, 조정식 정책위 의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등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부 차관, 손명수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자동차산업협회, 전기차협회, 미래차 스타트업 등 민간기업과 함께 미래차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그린뉴딜은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성장전략이면서 대표주자가 바로 친환경 미래차다”며, 미래차를 강조했다.
또한,“세계 각국에서 미래차 시장 점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한국 미래차 경쟁력과 기술력도 세계에서 비교적 앞선 편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격려했다.
이 대표는“수소차는 우리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며 전 세계 수소차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래차 대중화 시대를 조기에 열어서 그린뉴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긴밀한 민관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주당이 친환경 혁신 미래차 산업의 발전 상황을 진단하고 국내 경쟁력 강화, 자율주행 등 혁신성장, 내연차 협력업체의 산업전환 등 미래차 시대 이행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민주당과 정부, 자동차산업계가 함께 미래차 보급·산업생태계 전환 지원과 규제개선을 위한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청취하는 등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미래차 대중화시대 개막을 위해 관계자가 함께 하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