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의사소통센터는 ‘내가 사랑한 한 권의 책, 내사랑 원북 챌린지’ 시즌1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내가 사랑한 한 권의 책, 내사랑 원북 챌린지’는 인문학 소양 확산을 위해 지난 6월부터 8주간 진행돼 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교수, 직원 등이 감명 깊게 읽었던 책과 소개하고 싶은 책을 영상콘텐츠로 만들어 게시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캠페인은 이상복 명예교수가 소개한 괴테의 ‘파우스트’를 시작으로 윤해솔(문예창작학과)씨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혜경(융합교양대학) 교수가 작자 미상의 ‘이춘풍전’을 소개했다.
또 박현(신문방송학과)씨가 이미솔·신현주의 ‘4차 인간’, 서덕민(융합교양대학) 교수가 루이스 보르헤스의 ‘픽션들’, 이상범(철학과) 교수가 에리히 프롬의 ‘인간의 마음’, 정승훈(의사소통센터)씨가 최제훈의 ‘일곱 개의 고양이 눈’, 배문홍(융합교양대학)씨가 김영하의 ‘오래 준비해온 대답’을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게시했다.
제작 콘텐츠는 매주 대학 홈페이지 및 SNS(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네이버 블로그), 의사소통센터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 업로드돼 매회 1,000회 이상 조회 또는 공유됨으로써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됐다.
의사소통센터장 황보 경 교수는 “9월부터 시작되는 시즌2 역시 많은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가 사랑한 한 권의 책, 내사랑 원북 챌린지’ 시즌2는 2학기 개강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