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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비료 사용 절감 정책에 비료가격도 크게 올라 지역농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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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비료 사용 절감 정책에 비료가격도 크게 올라 지역농가 울상
  • 전민일보
  • 승인 2008.11.05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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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비료 값이 크게 올라 가뜩이나 어려운 농가경영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정부가 화학비료 사용을 장려하지 않아 농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4일 전북도는 가격이 급등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유기질비료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고 유기질비료 보조비율을 현재 30%에서 40%로 올릴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유기질 비료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원물량이 한정,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민들은 화학비료 가격인상분(80%) 지원 외에 농가부담금(20%)에 대한 도차원의 추가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 원자재가 상승에 따라 화학비료 값이 지난해 대비 102% 증가했다. 
 실제로 요소의 경우 20kg을 기준으로 지난해 9750원 대였던 것이 지난 6월 19일 현재 2만700원으로 가격이 112% 인상돼 농가체감 인상율은 36.6%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우선적으로 화학비료 보조를 폐지하면서 유기질비료 지원액을 매년 늘리는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화학비료 보조 부활은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현재로서 유기질 및 토양개량제 비료공급을 확대하고 겨울철 녹비작물을 권장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화학비료 가격 인상에 따라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건의할 방침이다”며 “유기질비료 공급과 보조비율을 상향조정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영농교육을 통해 화학비료 감축사용 실천과 지도 강화에 힘쓰겠다”며 “화학비료 대체를 위한 경축순환 농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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