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최근 서울시와 부산시의 공직사회 성희롱·성추행 사건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차별·성희롱 등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3일 여성가족과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김제성폭력상담소 하성애 소장을 초빙, 직장내 성희롱 근절을 위해 간부공무원 역할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인식시키고, 우리사회 여성폭력 피해자 실태와 조직문화 감수성 등에 대해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박준배 시장은 “직장 내에서 발생 가능한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직원들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관리자로서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전 청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2019년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을 수립하고, 성희롱 2차 피해의 예방 및 구제에 관한 사항 등 최근 법령을 반영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을 2019년 11월 일부 개정해 전 실과소, 읍면동 직원에 안내하는 등 성희롱·성폭력 시스템 구축 및 제도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교육 어려움 등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사이버 교육도 병행하고 있으며, 성희롱 고충상담 창구와 사이버 신고센터까지 운영하는 등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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