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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방향타 못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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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방향타 못잡고 있다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08.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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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과 전북도당 소통·조율 부재 속 ‘경선’행
김성주·이원택 의원 3일 후보 등록 예정
김성주(전주병,왼쪽)의원과 이원택(김제부안,오른쪽)의원
김성주(전주병,왼쪽)의원과 이원택(김제부안,오른쪽)의원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방향타를 못 잡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대 국회 출범부터‘원팀’을 자랑했던 전북 국회의원들이 도당위원장 선출을 두고 삐걱거리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중앙당까지 가세해 전북도당을 흔들고 있는 모양새다.

‘소통’을 통해 전원 ‘추대’ 지원을 받았다고 기자회견까지 한 이상직 의원은 출마 3일 만에 ‘백의종군 하겠다’며 사퇴 성명서를 냈다.

중앙당은 언론에 의해 오르내리던 이 의원 때문에 곤혹스러워지자 갑자기 이 의원 사퇴를 종용했다는 설이 돌았다. 중앙당이 사퇴 종용을 하면서 ‘남모르는 당근책을 쓴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30일 사퇴 성명서에서 “이스타항공과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이스타항공이 공중분해 되지 않도록 중앙당이 힘써주겠다는 당근책이 있었을 것’이라는 일설도 있다.

도당위원장 추대 선거에서 이상직 의원의 하산으로 전북 정치권은 도당위원장 선거를 놓고 다시한 번 술렁이고 있다. 이 의원의 자진 사퇴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 가운데 김성주·김윤덕·이원택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상직 의원과의 대립각에서 등록을 하지 않은 김성주 의원은 이 의원이 하차한 지금에서는 전북도당의 협치와 발전을 위해 한 발 뒤로 물러선 자신이 당연히 추대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윤덕 의원은 ‘합의 추대 방식이 아니면 안 한다’이고, 이원택 초선 의원 측은 중앙당과의 소통을 통한 전북발전의 다리가 될 도당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 당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한병도 의원과의 협치, 원팀 전략이 전북도당에 필요한 카드라는 주문이다.

단독 추대 희망을 갖는 이원택 의원 지지자들은 김성주 의원의 출마의사에 대해‘김성주 의원은 왜 지난달 27일 후보등록 때 등록을 안 했냐’며 ‘그때 등록을 했었더라면 이상직 의원이 사퇴한 마당에 자연 추대되고도 남는 일인데 등록을 안 해 지금의 원점 상황이 된 것’이라는 불만이다.

이원택 의원은 2일 오전 본보와의 통화에서 “전북 의원님들은 합의와 경선 의견이 다 있었지만 경선으로 가자는 주장이 많다”며 “초선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하는 게 좋겠다는 권유가 있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당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전북 국회의원들과 소통을 위한 소통이나 조율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중앙당의 무관심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상직 의원 일로 불똥이 튈 때는 교통정리 한 것으로 보였던 중앙당이 재공고로 시일과 절차가 급박한 지금에서는 오히려 뒷짐지고 있다는 여론이다. 

중앙당 조직국 관계자는 ‘전북도당에서 협의를 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만 전해 오는 9일 상무위원회 대의원회의 때까지 경선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는 도당으로선 속이 탈 수밖에 없다. 

한편 3일 있을 도당위원장 후보등록에는 각자 나름대로 명분이 있는 김성주·이원택 의원이 등록할 예정이어서 경선 국면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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