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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이스타항공 논란 “창업주로서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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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이스타항공 논란 “창업주로서 송구”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07.28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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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의혹 관련 일부 해명, 즉답 피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은 28일 “이스타항공 임직원, 가족 등 1만여 명의 고용불안을 야기한 점에 대해 창업주로서 송구하다"며 도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 의원은 전북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 심상정 대표 말에 의하면 도민의 사랑으로 2007년 창업한 13년 된 이스타항공을 제주항공이 인수합병 문제와 거부 행위는 ‘먹튀’”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항공의 먹튀행위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불이 났으니 불부터 꺼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의 먹튀 발언에 대한 동의 여부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급여 등을 제주항공에서 다 주기로 돼 있었다. 제주항공과 말을 한 것이 녹취에도 있다”며 “그동안 말을 아꼈지만, 제주항공의 운항 셧다운 등 조치는 영업방해라는 입장도 있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에 대한 점은 법적 도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다음 주 정도에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가 오면 그때 진실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인수합병 무산 이후 국토교통부의 ‘플랜B’ 요구에 대해선 “논란을 없애기 위해 지분을 헌납했고 그간 경영자가 있어서 한발 비켜서 있었다”며 “경영진이 회생 등 직원 고용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파산위기의 이스타항공에 공기관도 아니고 사적인 회사에 국민의 혈세를 쏟아부어야 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영을 직접 한 것이 아니라 의견을 밝히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군산공항은 지역적인 한계를 갖고 있고, 국제공항이었으면 더 빨리 성장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스타항공의 모회사인 이스타홀딩스 자녀 명의 의혹에 대해선 “그때는 기업가치가 없어 자녀 명의로 했으며, 겸직 금지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있었다”며 “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당시 이스타 홀딩스는 법률적 자문에 의해 처리돼 회계나 세금 등에서 불법적이거나 한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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