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미꾸리종묘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한 남원시가 정부로부터 내년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미꾸리 토산어종 종묘생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남원시에 10억원을 투자, 내수면개발시험장과 공동으로 기술보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만큼 국내 우량 미꾸리 치어보급으로 수산물 소비시장의 국산화에 한 몫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수년간 미꾸리 종묘생산기술을 연구해온 내수면개발시험장은 전국최초로 기술개발에 성공해 농어민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산 미꾸리 종묘 등이 자체검역강화로 향후 5년 이내 수입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추어산업의 기반을 견고히 하는데 도가 앞장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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