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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경제위기대책 반응 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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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경제위기대책 반응 극과극
  • 전민일보
  • 승인 2008.11.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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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놓은 11.3경제위기종합대책에 지방 건설업계는 반색을 보인 반면, 중소기업들은 불만을 내비쳤다.
3일 정부는 경제위기극복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경기 부양과 고용 효과가 큰 SOC 분야에 대한 내년도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SOC 추가 투자액의 90% 수준을 지방에 집중 투입해(4.6조 원) 지난달 30일 발표한 수도권 규제합리화 대책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재정강화 방침으로 지방 건설업계들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연이은 도산으로 침체된 지방 중소건설업계에 SOC 확충은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으로 업계는 해석했다. 또 도로·항만 등 산업기반 시설과 상하수도·학교·병원 등 생활기반시설을 비롯한 대부분의 SOC 확충으로 인해 건설업계의 일거리가 늘어날 거라는 설명이다.
도내 건설사들은 이와관련 "부동산 위기로 지방의 건설사들이 고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부의 지방 SOC 추가 투자는 건설업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이날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자금지원을 1조원 이상 늘리고, 환보험 대출 및 수출자금 보증을 1조5000억 원에서 5조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이 아닌 중소기업을 향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일단 시장에 돈이 풀리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중소기업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
수출중소기업 관계자는 "이미 환율급등에 따른 환차손 등으로 대부분 중소기업의 경영이 마비됐다"며, "자금 지원이 아무리 원활히 이뤄진다 해도 그 혜택이 지방 중소기업까지 돌아올 수 있을지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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