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년벤처연합회가 한국경제의 희망등대 벤처를 살리고 이스타항공을 살려줄 것을 2백만 전북 도민과 전라북도, 대한민국 정부에 강력히 호소한다며 21일 성명서를 냈다.
연합회는 이스타항공이 살아야 전북 벤처 밸리의 관문인 새만금국제공항이 살고, 새만금국제공항이 살아야 벤처 밸리가 살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오는 2028년 개항하고 전 세계 기업인들이 가까운 벤처 밸리를 찾아야만 전북이 대한민국 벤처 더 나아가 아시아 벤처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04년 벤처의 아이콘인 다음이 전북으로 이전을 고려했다가 국제공항이 없어 제주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던 뼈아픈 기억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스타항공과 같은 향토기업을 살리고 새만금국제공항을 모항으로 삼아 오대양 육대주로 날아다니며 활발하게 교역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 코로나19와 제주항공과 M&A 무산 위기 등으로 날개가 꺾인 이스타항공을 마녀사냥식으로 매도하면 전북의 미래가 없고, 전라북도를 근거로 하는 벤처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건주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