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산업 발전 선도적 참여 감사 뜻을 담은 영예로운 의미
전북에 사무실을 개설한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등 6개 국내외 금융기관 대표와 임원 7명이 전북 명예도민이 됐다.
2일 전북도는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임영규 한국대표, 뉴욕멜론은행(BNY Mellon) 강정인 선임부문장, SK증권 손성범 충청호남본부장, 우리은행 심상형 신탁연금단 상무, 무궁화신탁 이용만 명예회장, 무궁화신탁 오창석 회장, 현대자산운용 장부연 대표이사 등 7명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6개 금융기관은 전북 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과 연관성이 높은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기관이다. 지난해 8월 SSBT 전주사무소, 9월 BNY Mellon 전주사무소, 12월 SK증권 전북혁신도시 프론티어 오피스, 우리은행 자산수탁 전주사무소 등이 전북 사무소를 설치했다.
이어 올해 2월에도 무궁화신탁 전략사업 본사와 현대자산운용 혁신도시 본사를 각각 개설했다. 전북도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북 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고자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금융기관 집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전북 국제금융센터 건립과 금융전문인력 2배 확대 등 전북 금융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국내 금융기관 유치 등 금융인프라 구축이 선결과제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 금융산업 발전 가능성에 공감하여 진취성을 가지고 전북 금융도시 조성에 선도적으로 나서준 6개 금융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명예도민으로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가져주시고, 전북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성장했을 때 전북 발전에 공로자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