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달 1일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시행
정읍시가 내달 1일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시민이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바로 대출받아 읽고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내 서점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독서 문화생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보람서점, 일등도서, 제일서점 등 3곳과 희망도서 바로대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정읍중앙도서관에 읽고 싶은 책이 없는 경우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geup.go.kr)에 접속해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지정한 서점에서 3일 이내 책을 받아 볼 수 있다.
기존 도서관에서 희망도서 신청 후 대출 받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리던 시간을 크게 절약하게 있게 된 것이다.
대출 가능 권수는 1인 월 3권이며, 10일간의 대출 기간이 끝난 후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희망도서 수령 시 정읍시립도서관 도서 회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교과서, 수험서, 잡지, 컬러북, 스프링북, 만화, 정가 5만원 초과 도서, 발행된 지 5년이 넘은 도서 등은 신청이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팀(0539-64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란 도서관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어디서나 편하게 책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지역 서점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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