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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폐차장 화재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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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폐차장 화재예방대책 추진
  • 장세진 기자
  • 승인 2020.06.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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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는 도내 41곳의 폐차장에 대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나대지에 쌓인 폐자동차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응할 소방시설이 부족하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연면적 400㎡ 미만의 건축물은 건축허가 동의에서 제외돼 현황파악이 어렵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8건의 폐차장 화재로 3명이 부상을 입고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중 대부분은 절단, 용접 등 화기를 취급하는 작업 도중 발생한 화재로 나타나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지난 19일에는 전주의 한 폐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폐자동차 150여대가 불에 타 520만원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다.

이에 소방은 23일부터 이달 말까지 폐차장 불시단속을 통해 소방기본법을 준수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폐차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해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폐차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밖에 폐차장 주변에 수원을 확보하는 소방용수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폐차장 소방시설 제도에 대한 개선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소방시설 제도 개선안에는 폐차장을 옥외소화전 설치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과, 폐차장 건축허가 시 소방서장의 동의를 의무화 하는 내용 등이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폐차장을 대상으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해 단 1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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