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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단체장 절반 교체…전북도 인사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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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단체장 절반 교체…전북도 인사에 '관심'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6.1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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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군 보임기간 1년 채워
국장급3명…과장급13명 제안
시군 조율 통해 이달 말 발령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가 7월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생활의 꽃’으로 불리는 부단체장 자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14개 시·군 중 절반인 7개 시·군의 부단체장이 보임 기간을 채워 교체 될 전망이다. 인사의 폭이 넓은 만큼 민선 7기 임기 반환점을 돈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후반기 도정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 단행될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부단체장 교체 예정 시·군은 3급 부단체장(부시장)에 군산시와 정읍시, 4급 부단체장에 김제시와 완주군, 부안군, 무주군, 장수군 등 총 7곳이다.

이들 지역 모두 지난해 7월 인사에서 부단체장이 교체돼 1년의 보임 기간을 채우게 되면서 자리의 주인이 다시 바뀔 예정이다. 3급 자리(국장급)의 경우 교체할 수 있는 인사의 폭이 제한적이지만, 4급(과장급)은 다수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급 부단체장 중 윤동욱 군산부시장은 복귀할 예정이고 임민영 정읍부시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4급에서는 허전 김제부시장, 정철우 완주부군수, 한근호 부안부군수, 이경진 무주부군수, 유태희 장수부군수가 교체 대상이다.

한 때는 부단체장 자리가 소위 ‘눈 밖에 난 자식’ 같은 인식이 있기도 했지만 송하진 도지사는 부단체장 자리를 공무원들의 종합행정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경험의 성격으로 보고 있어 가고자 하는 경쟁이 보다 치열해졌다는 설명이다.

국장급의 경우 원칙적으로 국장 승진 2년차가 되면 부단체장 인사 대상자에 속한다. 현재 아직 부단체장 경험이 없는 김미정 정책기획관과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 곽승기 문화체육관광국장, 외부에 있는 신현승 인재개발원장이 대상자다.

이중 최재용 국장은 내년 교육 일정과 현재 맡고 있는 업무의 연속성 등을 이유로 부단체장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병순 혁신산업국장과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올 상반기 국장으로 승진한 1년차 국장으로 대상에 속하지 못했다.

영국대사관 파견 근무에 나간 오택림 시도지사협의회 영국사무소장은 발령 기한이 7월 31일자로 종료 돼 시차가 있다. 오택림 국장을 부단체장으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예정보다 한 달 정도 먼저 복귀를 시켜야하는 만큼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 17일 해당 7개 시·군에 국장급 3명의 명단과, 과장급 13명의 명단을 제안하고 이 중 1~3순위를 정해 도에 18일까지 회신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도는 이날 회신된 내용을 정리해 각 시·군과 의견을 조율하고, 이달 마지막 주간에 발령할 예정이다.

전북도 인사규정에 따르면 과장급 부단체장은 원칙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을 우선으로 하게 돼 있다. 다만 인력풀이 없을 경우 2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국장급과 마찬가지로 부단체장 경험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5자리가 난 과장급 부단체장 자리에는 13명이 명단에 올랐다. 김성관 문화예술과장과 박현규 혁신성장정책과장, 강해원 농식품산업과장, 송금현 사회적경제과장, 이남섭 기업지원과장 등이 대상자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보통 부단체장을 가려는 사람은 연고지로 가고 싶어 하지만 시·군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관계없는 사람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업무처리를 얼마나 잘 해왔는지 평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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