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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개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 비상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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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개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 비상선언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6.04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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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비상 상황, 기후 위기 대응 조치해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클레이 한국사무소 등 11개 단체는 5일 제25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국회 대회의실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환경부 장관, 시민사회 활동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비상선언’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언에서 11개 단체는 시급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참여한 기초지방정부는 전국 226곳 중 219곳이 참여해 높은 지지를 보였다.
기초지방정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라고 확인하고, 유엔(UN)과 과학계의 권고대로 산업혁명이전과 비교해 지구평균온도의 상승폭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가 빠른 시일 내에 국가적 차원의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50년 탄소 중립으로 정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초지방정부도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에너지자립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추진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전국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수원시장)은 “코로나 방역과정에서 중앙과 지방 정부 간 협력이 주효했듯, 코로나 사태보다 100배 이상 심각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데 지방정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야 구분 없이 참여한 이번 선언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수립·실행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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