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4-19 09:28 (월)
새만금 '영상 촬영 메카' 군불 지핀다
상태바
새만금 '영상 촬영 메카' 군불 지핀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6.04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체·실감형 영화영상체험관 기본구상 연구용역
새만금개발청-영화제작가협-전주영상위, MOU

전북이 새만금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영화·영상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도는 4일 ‘새만금 입체·실감형 영화영상체험관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공고를 시작했다. 이번 용역은 4개월 간 진행된다. 전북도 2차 추경에는 이를 위한 예산 3000만 원이 반영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에 관광산업 활성화 및 신한류 확산을 위한 선도형 실감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도는 이와 관련해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입체·실감형 영화영상체험관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새만금 잼버리 청소년글로벌리더센터 부지

전북지역은 부안영상테마파크와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전주영화제작소 등 비롯한 다양한 관련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영화·영상제작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실제 영화 ‘기생충’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전북을 배경으로 연간 60여 편 이상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영화와 영상을 한눈에 체험하거나 실감할 수 있는 공간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와 연계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한국 영화와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류 확산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새만금 입체·실감형 영화영상체험관은 부안 새만금 잼버리 부지 내 청소년글로벌리더센터 일원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25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비 15억 원을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구축될 최첨단 멀티플렉스 체험관과 실감콘텐츠형 상영관은 3층으로 한 층당 3000㎡ 규모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화를 주제로 한 실감콘텐츠 영상체험 복합시설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홀로그램, 혼합현실 등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새만금개발청이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사)전주영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만금 지역에 오픈 세트장과 종합촬영소를 투자 유치할 것을 약속하면서 전북도의 ‘새만금 영화·영상 메카’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주요 협력내용은 ▲새만금 지역에서의 영화·영상 제작을 위한 행정지원 ▲영화·영상 제작 관련 지자체의 사업 참여 협조 ▲새만금사업 홍보·행사 참여와 후원 등을 통한 협력관계 증진 ▲새만금 지역 오픈 세트장·종합촬영소 투자유치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 자연경관 배경의 영화·영상 제작이 새만금 사업과 한국 영화·영상 산업 발전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상호 협력적 인식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실제 방탄소년단이 뮤직비디오를 찍은 새만금 일대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기도 했다.

이은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은 “새만금은 광활한 부지 등 현지 촬영이 가능한 자연경관이 이미 잘 갖춰져 있다”며 “실내 촬영실을 겸비한 영화 촬영 시설이 자리 잡는다면 독보적인 촬영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흥식 (사)전주영상위원장은 “새만금은 광활한 벌판, 풍부한 일조량이 장점이다”며 “언제든 촬영이 가능한 특수·항공·수중촬영 다목적 세트장이 건설된다면 국내 영화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지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정세균 총리, 4월 재보선과 관계 없이 대권 도전
  • ‘전유진’을 위한 노래
  • 익산시,안전한 수돗물 공급 ‘상수도 시설 점검’ 강화
  • '꽃보다 방역' 도내 봄축제 올해도 휴업
  • Global X Japan, ESG ETF 2종 일본 동경거래소 상장
  • 정세균 총리 사퇴, 본격 대권 경쟁에 뛰어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