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병·자두곰보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정밀예찰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가 식물검역병인 화상병 및 자두곰보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과수농가 143농가 139ha에 대해 6월과 7월중 2회에 걸쳐 정밀 예찰을 실시한다.
과수 화상병은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사과, 배의 잎, 꽃, 줄기, 과실체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화상병은 비, 바람, 곤충류, 전정가위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감염되고, 고온에서 전염속도가 빠른 특성이 있다. 만약 화상병 발병시에는 3년간 사과와 배를 재배할 수 없으며 폐원을 해야 한다.
자두곰보병은 자두, 복숭아 등 핵과류의 잎과 과실에 괴저, 모자이크 원형반점 증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75%이상 수확량이 감소된다는 것.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자두곰보병과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의 실천과 농작업에 사용되는 전정가위 등의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하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540-4538)에 신고 줄 것을 당부핸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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