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활어회 특가판매…시청 직원 400만원 상당 구입
정읍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자매결연도시인 경상남도 사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수(水)산물의 날’ 행사에 동참하며 지난달 29일 활어회 특가판매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어 수산물 소비감소와 재고물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매도시의 수산물 판매에 힘을 보탰다.
시는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판촉행사를 벌여 사천시에서 준비한 활어회 전부를 구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직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당초 예상했던 300만원 매출을 뛰어넘는 400만원의 판매를 달성했다.
유진섭 시장은 “자매결연도시와 연대하고 배려함은 당연한 도리”라며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미래에 더 많은 시너지를 발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와 사천시는 1999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농수산물 특판행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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